증상·응급 상식15 집 안 낙상 예방, 계단보다 욕실이 위험한 이유 집에서 가장 위험한 곳은 계단이 아니라 욕실입니다.재활을 시작하고 제일 무서운 게 뭐냐면요, 다시 아픈 것도 아니고 넘어지는 겁니다.한 번은 욕실에서 미끄러질 뻔했어요. 손잡이를 겨우 잡아서 안 넘어졌는데, 그날 밤 잠이 안 오더라고요. 여기서 넘어져서 골절되면 지금까지 한 재활이 다 물거품이니까요.오늘은 낙상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저처럼 몸이 불편한 분, 그리고 부모님 계신 분들께 드리는 얘기예요.[ 넘어지는 게 왜 그렇게 위험한가요 ]젊을 땐 넘어져도 툭툭 털고 일어나잖아요. 그런데 나이 들거나 몸이 약해지면 다릅니다.골절이 오고, 골절되면 누워 있어야 하고, 누워 있으면 근육이 빠집니다. 근육이 빠지면 또 넘어지고요. 이 악순환이 무서운 거예요.특히 고관절 골절은 회복이 정말 어렵습니다. 어르신들.. 2026. 7. 24. 일어설 때 눈앞이 캄캄한 기립성 저혈압, 여름 탈수 주의 여름에 땀을 흘린 날, 일어서다 눈앞이 하얘진 적이 있으신가요.며칠 전 아침이었어요. 재활치료실 침대에 한참 누워 스트레칭을 하다가 "이제 걷기 연습 가야지" 하고 벌떡 일어났는데, 순간 눈앞이 하얗게 번지면서 핑 도는 거예요. 벽을 짚고 몇 초 버티니 괜찮아졌지만, 그날따라 유독 심했습니다.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아버님, 요즘 물 잘 안 드시죠? 이거 기립성 저혈압이에요" 하시더라고요.저처럼 일어설 때 핑 도는 분들, 특히 요즘 같은 무더위에 부쩍 심해지신 분들을 위해 오늘 이야기 나눠보려 합니다.[ 기립성 저혈압, 쉽게 말하면요 ]앉거나 누웠다가 갑자기 일어설 때, 눈앞이 캄캄해지고 어질어질한 그 느낌. 이게 바로 기립성 저혈압입니다.쉽게 말하면, 우리 몸이 자세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는 거예요. 누.. 2026. 7. 12. 자다가 종아리에 쥐가 나는 이유, 야간 다리 경련 대처법 새벽 2시였어요. 종아리가 딱딱하게 굳으면서 저도 모르게 "으악" 소리를 질렀습니다. 옆에서 자던 아내가 놀라서 일어나고, 그 소리에 막내까지 깨서 방으로 뛰어왔어요. 다섯 아이 아빠 노릇 하면서 별일 다 겪어봤지만, 한밤중에 종아리에 쥐가 나서 온 가족을 깨운 건 좀 민망하더라고요.뇌출혈 재활을 시작한 뒤로 이 일이 부쩍 잦아졌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더운 날, 낮에 재활 운동 좀 열심히 했다 싶은 날 밤에 꼭 찾아옵니다. 저만 그런 게 아니더군요. 재활 병원에서 만난 분들도, 회사 다니는 친구들도 여름만 되면 밤에 다리에 쥐가 난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 이야기를 좀 풀어볼까 해요.[ 쥐가 난다는 게 몸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 ]병원에서는 이걸 '야간 하지 근육경련'이라고 부릅니다. 쉽게 말하면,.. 2026. 7. 10.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