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응급 상식15 갑자기 세상이 도는 어지럼증, 이석증 증상과 대처 아침에 일어나 고개를 돌리는 순간 갑자기 세상이 빙 도는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눈을 감아도 천장이 도는 것 같고 속이 울렁거려, 한동안 꼼짝없이 누워 있어야 했습니다. 재활을 하는 저에게 어지럼증은 특히 조심스러운 증상입니다. 오늘은 제가 겪은 어지럼과 그때의 대처를 나눠 봅니다. 개인 경험이니 어지럼이 심하거나 반복된다면 꼭 전문의와 상담하시길 먼저 당부드립니다.가만있는데 세상이 도는 이유귀 안쪽에는 몸의 균형을 잡아 주는 기관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 안의 작은 돌 같은 것이 제자리를 벗어나면, 고개를 특정 방향으로 돌릴 때 갑자기 심하게 어지러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흔히 이석증이라 부르는 경우입니다. 저처럼 자세를 바꾸는 순간 핑 도는 어지럼이 짧게 왔다 가라앉는다면 이런 종류일 수 있다고 .. 2026. 8. 26. 추석 장거리 운전 요통, 오래 앉을 때 허리 관리 추석이 다가오면 저는 벌써부터 허리가 걱정됩니다. 명절이면 장거리 운전이나 오래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데, 재활 중인 저에게 그건 늘 큰 고비입니다. 오늘은 오래 앉아 생기는 허리 통증과, 제가 명절을 나며 챙기는 방법을 나눠 봅니다. 개인 경험이니 통증이 심하거나 다리까지 저리면 꼭 전문의와 상담하시길 먼저 당부드립니다.왜 오래 앉으면 허리가 아플까서 있을 때보다 앉아 있을 때 허리에 실리는 부담이 더 크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구부정하게 앉으면 허리 아래쪽에 힘이 몰린다는 것입니다. 운전석처럼 자세가 고정되고 진동까지 더해지면 부담이 더 커집니다. 그래서 저는 장거리 운전을 앞두면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자세부터 신경 씁니다.한 시간에 한 번은 일어난다제가 가장 효과를 본 습관은 오래 앉아 있지.. 2026. 8. 24. 추석 과식과 응급실, 우리 집이 겪은 실수 2가지 2026년 추석은 9월 25일 금요일입니다. 연휴는 9월 24일 목요일부터 26일 토요일까지 사흘이고, 저희 집은 벌써 누가 언제 오는지 단체 대화방에서 정리가 끝났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번 연휴 준비물 목록에 전이나 나물보다 먼저 적어 둔 게 있습니다. 가까운 응급실 두 곳의 위치, 그리고 어른들 약 봉투 사진입니다.몇 해 전 명절에 저희 집에서 두 번의 응급실행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두 번 다 원인이 병 자체보다 우리의 판단에 있었습니다. 뇌출혈로 쓰러진 뒤 재활 중인 지금, 그때 어른들에게 했던 말들이 자꾸 떠오릅니다. 저 역시 "괜찮다"는 말로 하루를 넘기던 사람이었으니까요.명치가 아프다는 말을 우리는 체했다고 옮겼습니다첫 번째 일은 차례를 지내고 상을 물린 뒤였습니다. 집안 어른이 명치 쪽이 답.. 2026. 8. 19. 환절기 새벽 뇌졸중 위험, 내가 쓰러진 날의 골든타임 타임라인 새벽 다섯 시였습니다. 화장실에 가려고 몸을 일으키는데 왼팔이 이불 위에 그냥 놓여 있었습니다. 들어 올려야지 생각했는데 팔이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저는 그때 아직 잠이 덜 깬 줄 알았습니다.그 5분이 제 인생을 나눴습니다. 지금부터 쓰는 건 그날의 시간표와, 나중에 자료를 찾아보고 나서야 알게 된 숫자들입니다.그날 새벽의 타임라인시각일어난 일05:00경기상, 왼팔이 올라가지 않음. 잠이 덜 깬 줄로 여김05:05경아내를 부르려는데 말이 뭉개짐. 아내가 제 얼굴을 보고 입꼬리가 처진 걸 발견05:06경아내가 119 신고. 증상과 시작 시각을 그대로 전달05:35경병원 도착. 증상 시작 후 약 30분제가 살아서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이유는 제가 뭘 잘해서가 아닙니다. 아내가 5분 만에 알아차렸고, 망.. 2026. 8. 16. 손발이 자주 저릴 때 확인할 것, 목과 손목 중 어디인가 손발이 자주 저린 것을 혈액순환 탓으로만 넘기는 분이 많습니다. 저는 쓰러진 뒤로 손발 감각에 예민해졌어요. 저릿한 느낌이 오면 덜컥 겁이 납니다. 그냥 자세 때문에 그런 건지, 다른 신호인지 헷갈리거든요. 재활실에서도 손발 저림 얘기를 참 많이 합니다. 오늘은 이걸 정리해 보겠습니다. [ 저림에도 종류가 있어요 ] 우리가 흔히 겪는 저림은 잠깐 눌려서 오는 거예요. 다리 꼬고 앉아 있다가 일어나면 찌릿한, 그런 거요. 이건 자세를 바꾸면 금방 풀립니다. 문제는 자주, 오래, 이유 없이 저린 경우예요. 이건 신경이 눌리거나 상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손이 저리면 손목터널증후군이나 목 디스크, 발이 저리면 허리 디스크나 말초신경 문제를 의심해봅니다. [ 어디가 저린지가 힌트예요 ] 이게 구별에 도움이 .. 2026. 8. 9. 조용할 때 귀에서 삐 소리가 나는 이명, 원인과 대처법 조용한 방에 누우면 귀에서 삐 소리가 납니다. 이게 왜 생기는지 알아봤습니다. 애들 다 재우고 조용해지면, 저는 가끔 귀에서 삐 하는 소리가 들려요. 처음엔 밖에서 나는 소린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저 혼자만 들리는 소리더라고요. 재활실 어르신들도 이 얘기를 많이 하십니다. 오늘은 이명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밖에 없는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 이명은 실제로 소리가 나지 않는데 귀나 머릿속에서 소리가 들리는 증상입니다. 삐 소리, 매미 소리, 바람 소리, 웅웅거리는 소리 등 사람마다 달라요. 조용한 밤에 더 크게 느껴지는 게 특징입니다. 원인은 다양합니다. 귀지가 막혔거나, 소음에 오래 노출됐거나, 나이가 들면서 청력이 떨어졌거나, 스트레스와 피로가 겹쳤을 때도 옵니다. [ 왜 밤에 더 크게 들릴까요 .. 2026. 8. 8.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