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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운동

오래 앉으면 엉덩이 옆이 뻐근한 이유, 고관절 통증 관리

by 독수리 오남매~~ 2026. 8. 11.

 

오래 앉아 있다 일어설 때 엉덩이 옆이 뻐근한 것, 허리가 아니라 고관절일 수 있습니다.

 

여름엔 더워서 실내에 오래 앉아 있게 됩니다. 저도 재활하며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데, 요즘 엉덩이 옆쪽과 사타구니가 뻐근해요.

 

재활실에서도 고관절 얘기를 종종 합니다. 오늘은 이걸 정리해 보겠습니다.

 

[ 고관절이 어디냐면 ]

 

고관절은 엉덩이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큰 관절이에요. 골반 옆, 사타구니 안쪽에 있습니다.

 

이 관절은 우리가 걷고 앉고 일어설 때 몸무게를 다 받습니다. 그래서 여기가 아프면 걸음걸이부터 이상해져요.

 

오래 앉아 있으면 고관절을 감싸는 근육이 굳고, 특히 엉덩이 옆 근육이 약해지면 통증이 옵니다.

 

[ 고관절 통증인지 아닌지 ]

 

이게 헷갈립니다.

 

사타구니 안쪽이 아프면 고관절 자체 문제일 때가 많아요. 엉덩이 옆이 아프면 근육이나 힘줄 쪽이고요. 엉덩이 뒤가 저리면서 다리로 뻗치면 허리 쪽 신경 문제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픈 위치를 잘 살펴봐야 해요. 저는 사타구니 안쪽보다 옆쪽이 뻐근해서, 근육 쪽이겠거니 하고 관리를 시작했습니다.

 

[ 집에서 하는 것 ]

 

재활 선생님께 배운 것들이에요.

 

첫째, 오래 앉지 마세요. 한 시간에 한 번은 일어나 걷거나 서세요. 이게 제일 기본입니다.

 

둘째, 엉덩이 옆 근육을 깨우세요. 옆으로 누워서 위쪽 다리를 천천히 들었다 내리는 동작이 도움이 됩니다. 높이 들 필요 없어요.

 

셋째, 굳은 앞쪽을 늘리세요. 오래 앉으면 고관절 앞이 짧아지는데, 한쪽 무릎을 꿇고 몸을 앞으로 살짝 밀어 사타구니 앞을 늘려주면 편해집니다.

 

넷째,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을 줄이세요. 골반이 틀어지는 원인이 됩니다.

 

[ 이럴 땐 병원으로 ]

 

솔직하게 적을게요.

 

걸을 때마다 사타구니가 콕콕 쑤시거나, 다리를 벌리고 모으기가 힘들거나, 밤에도 아파서 잠을 설치면 관절 안쪽 문제일 수 있어요. 이건 그냥 두면 안 됩니다.

 

넘어진 뒤로 갑자기 아프고 다리 길이가 달라 보이면 바로 병원에 가세요. 어르신은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운동도 원인에 따라 맞는 게 달라서, 무작정 따라 하기보다 한 번 확인받고 시작하는 게 좋아요.

 

[ 마치며 ]

 

저는 엉덩이가 아픈 걸 그냥 오래 앉아서 그런 줄 알았어요. 그런데 옆 근육을 깨우는 동작 몇 개로 확실히 나아졌습니다.

 

여름이라 실내에 오래 계시죠. 한 시간에 한 번만 일어나 보세요. 그게 고관절을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고관절은 아픈 곳과 문제가 생긴 곳이 다를 때가 많습니다.

 

※ 고관절 통증에 관한 일반적인 정보이며 진단이 아닙니다. 걷기 힘든 통증, 넘어진 뒤의 통증은 정형외과·재활의학과 진료를 받으세요.

 

참고: 대한정형외과학회 환자 안내자료, 국민건강보험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