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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계절 건강13

폐렴구균 예방접종, 어르신이 독감과 함께 챙겨야 하는 이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많은 가족이 어르신의 독감 예방접종 날짜부터 챙깁니다. 그런데 독감 못지않게 어르신 건강을 크게 흔드는 병이 바로 폐렴입니다. 특히 뇌졸중이나 골절 뒤 재활 중인 어르신은 기침하는 힘이 약하고 활동량이 줄어 폐렴에 한 번 걸리면 회복이 오래 걸리고, 그동안 쌓아 온 재활이 멈추기도 합니다. 폐렴을 일으키는 여러 원인 가운데 대표적인 균이 폐렴구균이고, 이 균은 예방접종으로 대비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무엇인지, 어르신이 왜 챙겨야 하는지, 보건소 접종은 어떻게 알아보는지, 독감 접종과 함께 준비할 때 알아 두면 좋은 점을 정리했습니다.폐렴구균은 어떤 균인가요폐렴구균은 사람의 코와 목 안쪽에 조용히 머물러 있을 수 있는 세균입니다. 건강할 때는 별다른 문제.. 2026. 10. 1.
벌초 나가기 전에, 예초기 사고가 9월에 가장 많습니다 이번 주말부터 벌초를 나가시는 분이 많을 겁니다. 올해 추석은 9월 25일이니 지금부터 3주가 벌초 철이에요.예초기 사고는 9월에 가장 많습니다항목내용접수된 사고405건가장 많은 달9월조사 기간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1년에 80건꼴입니다. 신고되고 접수된 것만 그렇고 병원에 안 간 경우까지 치면 훨씬 많겠지요.어떻게 다치나유형비율베이거나 찔림46.7%날아온 물체에 맞음20.0%넘어지거나 떨어짐13.3%날아온 물체에 맞는 경우가 다섯 중 하나입니다. 예초기 날이 돌 조각이나 쇳조각을 튕겨 내는 거예요. 본인이 아니라 옆에 있던 사람이 맞기도 합니다.어디를 다치나부위비율발과 다리66%손과 팔25%머리와 얼굴5%어깨와 목2%셋 중 둘이 다리입니다. 날이 바닥 가까이서 도니 당연한 결과예요. 그래서 장.. 2026. 9. 4.
벌초 다녀와서 열이 나면, 쯔쯔가무시증 5년 신고 추이 9월이 됐습니다. 벌초와 성묘 철이에요. 이 시기에 산에 다녀와서 열이 나면 그냥 몸살로 넘기지 마셔야 합니다.5년 동안 이렇게 신고됐습니다연도신고 건수사망20204,4797명20215,91511명20226,23520명20235,66319명20246,26811명해마다 5천에서 6천 명대입니다. 사망자도 나옵니다. 흔한 병이면서 가볍게 볼 병은 아니에요.왜 하필 지금인가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서 걸립니다. 이 유충이 활동하는 시기가 정해져 있어요.항목내용환자 발생 시기9월부터 11월 사이에 90% 이상진드기매개감염병 전체9월부터 11월에 76.2% 집중털진드기 개체 수10월 중순부터 늘어 11월 초에 가장 많음질병관리청 감시매년 8월 말부터 12월 중순까지 약 16주, 전국 18개 지점지금부터 .. 2026. 9. 1.
족저근막염 아침 첫발 통증 원인과 신발 고르는 기준, 스트레칭 횟수까지 여름 내내 슬리퍼를 신고 다닌 뒤, 늦여름부터 아침에 침대에서 내려서는 첫발이 아프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발뒤꿈치 안쪽을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열 걸음쯤 걸으면 사라지니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매일 아침 반복되고, 나중에는 오래 걷고 난 오후에도 아프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 볼 만합니다.이 글은 족저근막염이 왜 아침 첫발에 아픈지, 누가 잘 걸리는지, 어떤 신발을 골라야 하는지, 스트레칭은 몇 번 해야 하는지를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 자료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편마비처럼 걷기가 곧 재활인 사람에게 특히 중요한 점도 함께 담았습니다.아침 첫발이 아픈 건 밤사이 벌어진 일 때문입니다족저근막은 종골, 즉 발뒤꿈치뼈에서 시작해 발바닥 앞쪽으로 다섯 개의 가지를 내어 발가락.. 2026. 8. 21.
폭염 끝 탈수와 기립성 저혈압, 하루 물 2리터 실측 후기 새벽에 화장실에 가려고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다가 벽지를 손바닥으로 쓸며 주저앉았습니다. 눈앞이 하얗게 번지고, 귀에서 물 흐르는 소리 같은 게 들리고, 방바닥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느낌이 몇 초쯤 이어졌습니다. 아내가 뛰어나왔을 때 저는 이미 바닥에 앉아 있었고, 다행히 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치지는 않았습니다. 뇌출혈로 쓰러진 지 1년, 한쪽에 편마비가 남아 있는 저에게 그 몇 초는 그냥 어지럼증이 아니라 "또 뭔가 터진 건가" 하는 공포였습니다.그날 이후로 물을 열심히 마셨습니다. 어디선가 들은 대로 하루 2리터를 목표로 잡고, 1리터짜리 물병을 두 번 비우는 걸 하루의 숙제로 삼았습니다. 그런데 두 달쯤 지나 재활 병원 영양 상담에서 이 얘기를 꺼냈다가, 제가 그 숫자를 처음부터 잘못 이해하고 있었다.. 2026. 8. 18.
늦더위 냉방병 증상과 원인 3가지, 실내외 온도차 기준과 예방 수칙 늦더위가 이어지는 8월 말에서 9월 초에는 에어컨을 켜 두는 시간이 가장 길어집니다. 이 무렵 콧물, 몸살 같은 근육통, 배앓이가 한꺼번에 나타나면 흔히 냉방병이라고 부릅니다. 감기라고 하기엔 열이 없고, 체했다고 하기엔 콧물이 설명되지 않는 애매한 상태입니다.이 글은 냉방병이 정확히 무엇인지, 증상과 원인은 어떻게 나뉘는지, 실내 온도는 몇 도로 맞추는 것이 좋은지를 병원 자료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고혈압이나 뇌졸중 병력이 있는 사람, 편마비처럼 감각이 둔한 쪽이 있는 사람이 특히 주의할 점도 함께 담았습니다.냉방병은 병명이 아닙니다, 이게 출발점입니다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는 냉방병을 냉방 중인 사무실이나 집 등에서 오랜 시간 머물 때 나타나는 가벼운 감기, 두통, 근육통, 권태감, 소화불량 같은 임.. 2026.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