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후외출1 편마비 퇴원 후 첫 외출, 계단과 저상버스 앞에서 멈춰 선 날 핵심 요약 퇴원하고 두 주쯤 지난 아침, 아파트 입구 계단과 동네 버스 정류장 앞에서 몇 번이나 멈춰 섰습니다. 오른쪽 다리에 힘이 덜 들어가는 몸으로 아내와 정류장 세 곳 떨어진 시장까지 버스를 타 본 첫 외출 기록입니다.퇴원하고 두 주쯤 지난 어느 아침, 저는 현관문 앞에서 한참을 서 있었습니다. 병원에서는 복도를 몇 바퀴씩 걸었는데, 집 밖으로 한 걸음 나서는 일은 전혀 다른 문제였어요. 아파트 입구 계단과 동네 버스 정류장, 그 두 곳에서 저는 몇 번이나 멈춰 섰습니다. 그날 무엇이 무서웠고 무엇이 도움이 됐는지 적어 두면, 같은 문 앞에 선 분들께 조금은 덜 막막할 것 같아 이 기록을 나눕니다.병원 복도와 바깥은 달랐습니다병원 바닥은 평평하고 곳곳에 손잡이가 있었습니다. 넘어질 것 같으면 치료사.. 2026. 10.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