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재활2 편마비 앉기 균형과 몸통 운동, 걷기 전에 몸통부터 다져야 하는 이유 편마비가 생기면 대부분 하루라도 빨리 다시 걷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막상 재활을 시작하면 치료사가 걷기보다 앉아 있는 자세와 몸통 움직임부터 연습시키는 경우가 많아 답답하게 느끼기도 합니다. 몸통, 즉 체간은 팔과 다리가 움직일 때 받침대가 되는 부분이라 이곳이 흔들리면 서기와 걷기도 불안해집니다. 앉은 균형이 잡혀야 식사, 옷 갈아입기, 휠체어 이동 같은 일상도 한결 수월해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편마비 뒤 앉기 균형이 왜 중요한지, 집에서 안전하게 해 볼 수 있는 몸통 운동과 주의할 점을 정리했습니다.몸통이 왜 먼저일까팔을 뻗거나 다리를 내딛으려면 먼저 몸통이 단단히 버텨 주어야 합니다. 몸통이 흔들리면 팔다리는 움직임보다 넘어지지 않으려고 버티는 데 힘을 쓰게 됩니다. 뇌졸중 뒤 앉은 균형과 몸통 .. 2026. 10. 4. 편마비 재활, 계단 오르기 다시 되기까지 주차별 재활 일지 계단 세 칸 앞에서 15분을 서 있던 날이 있습니다. 다리가 안 올라가서가 아니었습니다.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은데 몸이 말을 안 들었습니다. 심장이 먼저 뛰기 시작했고, 마비된 쪽 다리가 굳었습니다. 뒤에 사람이 오는 소리가 나서 옆으로 비켜섰습니다. 그날 저는 결국 못 올라가고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그게 발병 8주쯤이었습니다. 지금은 손잡이 없이 10칸을 올라갑니다. 이 글은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기록입니다. 다만 시작하기 전에 분명히 해 둘 게 있어서, 순서를 조금 바꿔 그 이야기부터 하겠습니다.먼저 말해 둘 것 — 이건 지침이 아니라 한 사람의 경과입니다제가 이 글에서 "몇 주차에 뭘 했다"를 표로 정리해 놓을 텐데, 그걸 목표표로 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재활 진행 속도는 사람마다.. 2026. 8. 17. 이전 1 다음